Home    월간농경과원예    인터뷰
농경과원예(주) - 인터뷰
[초대석]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기성 회장

 

정부·생산자 함께하는 R&D사업 필요하다”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이기성 신임회장이 지난 5월 24일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전북 완주군에서 34년째 화훼분야만 영농해온 전문경영인으로 화훼연구회 회원들과 농협 및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사랑의 꽃 나눔 및 할인행사를 매년 전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새농민회 전라북도 회장, 지역 청년농업인 및 귀농인 육성 등 농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기성 신임회장을 만나 취임 소회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Q. 제2대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으로 선출됐는데

A. 전국의 백합 생산자들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기는 초대 회장으로 연합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최명식 전임회장님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백합 생산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백합 등 구근식물을 화훼류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한국절화협회 등 화훼관련단체와 함께 우리나라 꽃 소비문화 발전을 꾀하려 합니다.

 

Q. 한국백합생산장중앙연합회를 소개한다면

A. 저희 연합회는 회원간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백합의 안정적 생산, 기술교류, 수급조절 및 시장개척 등을 통하여 생산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교섭력을 강화하여 농가소득증대 및 백합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입니다. 일류 화훼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백합 종구의 자급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확대, 백합산업의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는 마케팅보드로의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연합회는 지난 2017년도 임의자조금단체에서 인삼, 친환경농산물에 이어 3번째 의무자조금단체로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A. 올해 가장 중점적인 목표는 생산자조직 중심의 백합절화 수출창구 일원화로 시장교섭력 확대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백합은 우리나라 화훼 수출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창구 일원화를 통해 더 나은 백합수출 선진화의 길을 마련하고,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출을 115% 수준까지 끌어올려 농가들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백합종구 등 자재 공동구입을 통해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관리 및 수급조절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Q. 화훼 살리기 정책의 방향은

A. 정부에서 화훼산업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R&D사업이 교수들을 위주로 한 연구사업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연구를 위한 사업이 아닌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발전지향적인 사업과 정책이 필요합니다. 일례로 국화품종에 대한 연구 및 출원은 수십년간 계속되어 왔지만 실제 농가에서 재배해 수출할 수 있는 국내품종는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로열티로 낭비되는 금액만 해도 상당한 실정입니다. 교수들의 이론과 생산자들이 필드에서 겪은 경험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만 정부와 생산자들간의 결속력이 굳건해지고 책임감도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난 2016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 Table 1 Flower 캠페인’을 전개해 일상 속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우리 연합회는 이러한 1T1F 캠페인과 발맞춰 원예체험 및 원예치료, 학교 텃밭 등의 사업을 확대, 성장시켜 더욱 손쉽게 일상 속에서 화훼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꽃과 함께 생활한다면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 할지라도 은은한 향기로 가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 6월 19일 국의원회관에서 정운천 백재현, 유성엽, 정재호 의원이 주최한 ‘화훼산업 진흥을 위한 유통채널 확대 및 소비촉진 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됐고, 27일에는 농촌진흥청 주최로 백합 품평회가 마련되는 등 백합과 화훼문화 발전을 위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화훼산업진흥법이 아직도 계류 중에 있습니다. 이는 국회에서 나라 발전을 위한 논의가 아닌, 정쟁을 위한 정쟁을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정쟁이 아닌,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협력했으면 합니다.

 

▣본 홈페이지에서는 농경과원예지에 수록되는 월간 기사는 전체 또는 일부만 공개합니다.
농경과원예 기사전문은 전자잡지 모아진(www.moazine.com)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CLICK!

[Copyright ⓒ 농경과원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7/10 19:33:48

- [초대석]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기성 회장 관리자,19.07.10
이전글 [초대석] 경기도청 이해원 농식품유통과장 G Food Sh.. 관리자,1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