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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과원예(주) - 연재
[이달의현장] 시흥 구아바 - 시흥시 최초로 구아바를 키워내다.

구아바는 대부분 제주 및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중부지방의 경우 구아바 재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시흥시 최초로 구아바를 재배한 농가가 탄생했다. 그 곳은 구아바 재배 4년차의 기쁨자리농장. 구아바농가로서 첫 발을 내디딘 기쁨자리농장의 김수희 대표를 만나봤다

몇 년 전 광고에서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로 시작하는 CM송이 전국을 휩쓸었던 적이 있다. 그 덕분인지 열대과일이라고 하면 대부분 망고를 떠올리기 일쑤지만 ‘구아바’라는 작물 역시 기억 한켠에서 떠오르곤 한다. 익숙하지만 낯선 작물 구아바는 당의 흡수를느리게 하는 과일로 당뇨환자들이 섭취하기에좋다. 또한 구아바 차는 식사 시 함께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조절해 준다. 칼륨이 풍부해서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비타민C, 엽산도 풍부해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심장 건강에도 좋다.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돕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치통을 줄이기 위해 잎을 씹기도 하며 피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구아바의 장점과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다.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구아바는 열대과일 특성상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재배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몇몇 경기도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온 등의 문제로 남부지방이 유리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시흥시 최초로 구아바를 재배한 농가가 탄생했다. 그 곳은 바로 시흥 기쁨자리 농장..

구아바와의 첫 만남에서 성공적 수확까지
“2010년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크게 난적이 있었어요. 목을 다쳐 마비가 왔는데 텃밭에서 햇볕을 쬐니 조금씩 몸이 나아지는 것이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햇볕을 쬐며 텃밭을 살피다보니 농사일에 재미가 붙게 되었고 제대로된 작물을 재배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아무래도 몸이 좋지 않다보니 기능성작물을 살펴보던 중 구아바가 눈에 들어온거죠.”시흥시 정왕동 일대 약 800m2의 3연동 비닐하우스에서 200주의 구아바를 재배하고 있는 기쁨자리농장 김수희 대표. 그녀는 구아바와 인연을 맺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구아바를 접하게 된 김수희 대표는 2016년부터 재배를 시작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제대로
된 수확에 성공했다.

구아바를 재배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토양관리였다는 김수희 대표.

김 대표는 “땅을 파는데 시루떡마냥 겹겹이 쌓인 흙 중에 좋지 않은 흙이 많아 고민이 컸어요. 그러던 중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대학에서 함께 공부를 했던 분에게 곤충 분변을 구입해 활용하게 됐죠”라고 비법을 털어놨다.
하지만 토양관리가 전부는 아니었다.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온도관리가 남아있었다. 구아바는 온도가 40°C가 넘어가거나 영하로
떨어지면 제대로 생장이 이뤄지기 않는다.“겨울에는 새벽마다 일어나서 온도를 점검해 하우스로 달려온 것이 부지기수였어요. 특
히 이곳은 벌판이라 일기예보보다 온도가 더 낮기 일쑤라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죠” 라고 웃는다. 끊임없이 신경쓰고 관리했지만 첫해에는 결국 냉해를 입어 나무들이 얼었던 적도 있다고.
그렇게 정성을 쏟은 결과 구아바 재배 3년차인지난해에 접어들며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구아바는 보통 나무 한 주에서 100개 이상의 열매가 수확 가능한데 지난해의 경우 한 나무에서 100개에 가까운 열매를 수확했다고. 이러한 결과를 내는 데까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라며 살풋 웃음을 지었다.

기술센터가 아열대작물재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아바 재배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아바 재배에 첫발을 내딛은 단계이니만큼 아직 판로는 확보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확한 구아바를 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자체적으로만 소비했고, 농장이 더욱 안정화된 이후 에 판로를 개척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 나은 구아바 농장을 위하여 김수희 대표는 지금의 농장에 만족하지 않고 더나은 농장, 더 높은 품질의 구아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농장을 시작할 당시부터한 주도 빼놓지 않고 매주 두세번씩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수업을 들었던 것은 물론, 지금도 농업기술 향상을 위해 2년 과정의 경기시설채소 마이스터대 6기 과정에 입학하여 수학 중이다.“이제 첫 발을 뗀 농업인일 뿐이에요. 아직은 미흡할 수밖에 없죠. 더욱 노력해 재배기술을 발전시키고 더 나은 작물을 재배하고 싶어요”라고말하는 김수희 대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시흥시를 대표하는 구아바농가로서 더 나은 발전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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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4 1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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